본문 바로가기

food

# 강남역 고기, 금방 익는 고깃집 " 철든놈 " (주)철든놈 제2공자

[ 강낭역, 오랜만이야- ]

이 불빛 낯설다. 

그래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강남역!

 

 

다음날이 휴일이라면 놀고 싶어진다. 

그래서 항상 간다간다 했던 친구들의 회사가 있는 강남역에 가기로 했다. 

버스에 내려 친구들이 있는 고기집으로 가는데 이 불빛 왜 이러게 낯선건지... 

충정로에선 찾아볼 수 없는 불빛이라 오랜만이었다. 


 

파워워킹을 언덕으로 올라 조금 걸어가니 철든놈 제2공장이 나왔다. 


 

월요일에 여기는 가게가 상당히 넓은 곳이라 웨이팅은 없었다. 


 

이 정말 공장같은 느낌은 뭘까. 


 

 

페브리즈와 고객 순번표 또한 공장 컨셉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다. 

이렇게 넓고 사실 강남역에서도 먼데 웨이팅을 할정도로 바쁘다는게 참 신기했다. 


 

저게 그 신기한 고기가 구워지는 철통(?)인 것 같았다. 


 

우리자리의 철통엔 가운데 숯을 이미 넣어주셨다. 



주문은 내가 오기전에 해서 뭘 주문했는지 잘 모르겠다. 

 

 

고기셋트에 같이 있다는 샐러드파스타와 비빔밥!


 

이 샐러드 파스타도 완전 전투적으로 먹었다. 

특히 안에 마늘 후레이크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날치알 비빔밥. 

스크램블 계란이 들어간게 정말 맛있었다. 


 

마음이 급했던걸까... 심하게 흔들린 새우사진. 

이렇게 고기, 야채, 새우 모두 꼬치에 끼워져 나온다. 


 

그럼 이 철통에 넣어서 굽는다. 

고기는 초벌 구이를 해서 훈제된 고기를 가져다 주는거라서 오랫동안 익히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다. 

이쪽으로 3분, 반대쪽으로 3분 정도 였던거 같다. 


 

버섯과 새우, 고기를 잘 익히고, 


 

위에 있는 그물에 올려 놓고 먹으면! 

게속 따뜻하고 위에서도 좀 익고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새우! 

몸통의 껍질을 나올 때부터 까서 나오는 거라 먹기도 편하고 참 맛있었다. 

고기는 그냥 그랬고 새우랑 버슷 등등이 맛있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주문한 파일애플 바나나! 

이건 좀 많이 기대를 했던 꼬치였지만 생각보다 비쥬얼이 별로였다. 

바나나와 파일애플에 시나몬 가루가 살짝 묻어 나온다. 

그래서 잘 구워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맛을 본 친구들은 모두 생각보다 맛있다고 했다. 

나는 시나몬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안먹었다. 


그래도 고기 치고 냄새도 별로 안나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먹기에 참 좋은 곳 같았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