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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경리단길 밥집, 옥상 테라스에서 캠핑처럼 즐기기, 마쵸스헡

[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굿, 마쵸스헡 ]

왠지 집 옥상에서 바베큐 먹는 기분!!! 

 

 

경리단길에 간단 바로 이 가게 건너편 카페에 앉아 있었다. 

문이 활짝 열린 집이라 바로 이 가게가 정면으로 보였다. 

그래서 저녁은 저기서 먹을까? 싶어 친구가 가서 옥상 자리로 예약을 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니! 멋진 가게! ㅎㅎ


 

메뉴는 심플하게 셋트로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서 계속 고기를 굽고 계시는 것 같았다. 


 

일단 옥상은 이 계단으로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면 되는거였다. 


 

 

그리고 옥상의 천막 아래 램프가 있는 자리가 있었다. 


 

 

일단 메뉴를 보고 목살 2인 세트를 주문하고, 술로는 델캄포를 주문했다. 

와인 외의 다른 술들은 얼음이 가득들은 아이스박스에서 직접 꺼내먹으면 된다. 


 

와인 델캄포가 나왔다. 

저렴하지만 괜찮은 맛이었다. 

(물론 난 와인을 잘 모른다. 그냥 마셔지면 괜찮은 와인)


 

그리고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가 나왔다. 


 

그리고 훈제 고기를 찍어 먹을 여러 소스들. 


 

드디어 숯이 담긴 고기가 올라왔다. 

2인 세트라 고기가 가득가득 들어 있진 않지만 알찬 구성으로 올라왔다. 

목살과 등갈비, 고구마, 소세지, 감자, 버섯, 새우까지 골고루. 


 

먹고 싶은 것을 도마에 올려 직접 잘라 먹으면 된다. 

먼저 목살과 소세지를 맛있게 잘라먹었다. 


 

그리고 갈비와 감자를 올려서 먹고, 


 

또, 목살과 새우를 올려 맛있게 까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목살과 잘 익은 고구마를 먹었다. 

여기 구성으로 들어간 구이 음식들 정말 하나하나가 너무 다 맛있었다. 

목살은 4시간 후제한 고기라고 했는데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고, 

새우도 실하고 고구마도 호박고구마라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면, 라면으로 했다. 

홍합라면 2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홍합이 가득 들어간 홍합탕이 나오고 이 홍합을 다 먹고 이 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는 거였다. 


 

익어 간다 익어 간다. 

정말 이 모습만 봐도 군침이 넘어간다. 


 

초점은 잘 안맞았지만 정말 맛있었던 홍합라면. 

라면치곤 좀 비싸다 싶었지만 홍합이 가득 들어가서 또 "그래 이정도면 저렴하지"라며 맛있게 먹었다. 


 

처음엔 이 와인을 어떻게 한병을 다 마시냐 걱정도 했지만 너무 맛있게 둘이서 한병을 다 비웠다.

그리고 모든 고기, 구이요리를 다 먹고 라면도 홍합국물이 맛있어 국물까지도 거의 다 먹다 싶이 했다.  



요즘 삼겹살을 먹어도 이정도는 하니까 가격은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그런데 분위기는 훨씬 좋고 와인도 마시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옥상에 올라가 천막으로 들어가 주문하기 시작 했을 때부터 비가 조금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천막 아래서 빗소리를 들으며 음식 먹고 하니까 너무 기분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 꼭 다같이 와서 먹자고 얘기하고 즐겁게 웃고 놀고 먹다가 나온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