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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영등포 커피, 편히 앉을 자리가 있는 스탠딩 커피 ( STANDING COFFEE )

[ 2층까지 자리 있는 스탠딩 커피 ]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던 스탠딩 커피가, 

단독 건물로 2층에 자리까지 만들었다.

 

 

버스를 타고 지나던 길 영등포 고가 밑에 스탠딩 커피를 봤다. 

처음엔 잘 못 본건줄 알았다. 

스탠딩 커피는 테이크 아웃 가게만 봤었기 때문에 2층까지 매장이 있는게 낯설었다.

그래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찾아 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왠지 익숙한 모습. 


 

1층에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2층으로 올라가 있으면 만들어서 가져다 준다고 했다.

1층에는 이렇게 뻥 뚫린 2층으로 가는 계단과 뒤쪽문으로 나가면 화장실이 있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으로 준비하고 잠시 대기할 수 있는 카운터석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역시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1층 모습.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자 약간 휑-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넓은 공간이 나왔다. 

왼쪽엔 둥근 대리석 테이블, 오른쪽은 긴 나무 테이블. 


 

 

그리고 약간 안어울리는 조명과 함께 2층에 나밖에 없었다. 

위치가 위치라 그런가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없었다. 


 

일단 밖에 풍경은 그닥이지만 가장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올라온 커피!


 

굉장히 실용적인 트레이에 올려져 커피가 왔다. 

안전해 보이면서 실용적으로 보여 판매를 한다면 하나 사고 싶었다.

그리고 일단 커피,,, 원래 스탠딩 커피 바닐라 라떼를 좋아해서 주문한거였다. 

그런데 이 날은 왠지 바닐라 맛도 이상하고 커피 맛도 이상하고,,, 

결국 이상한 맛의 아이스 바닐라 라떼였다. 



커피맛은 약간 그랬지만,

그래도 주말에 이정도의 여유로움과 잔잔한 커피숍 찾기 어려웠는데 찾은 느낌이라 좋았다.

찾아가긴 좀 번거롭지만 주말에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