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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 오사카 1박2일, 오사카에선 쿠시카츠 & 맥주

[ 오사카 맥주 안주는 역시 쿠시카츠 ] 

막 튀겨 나온 쿠시카츠 한 입.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 한 입.

 


쇼핑도 다 마치고 호텔에 짐 맡겨두고 바로 나왔다. 

원래 계획은 에비스바시에 있는 신세카이에 가서 쿠시카츠를 먹을려고 했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하고 피곤해서 그냥 도톤보리에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한 곳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못들어 갔다. 

그 옆집으로 갔지만 그곳도 만석... 

그래서 4층에 있는 좀 사람 없어 보이는 이자카야로 갔다.  


 

4층에 있는 집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낮에 저 인형탈을 쓰고 호객을 하는 듯 했다. 

여튼 우리 갔을 때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 별로인거 아니냐며 좀 걱정을 했다. 


 

일본의 이자카야 답게 니혼슈가 엄청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운데 쿠시카츠 메뉴가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그거 보며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가게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마 내부가 금연이 아닌지라...

(우리나라는 많은 곳이 금연건물이 되며 가게들이 금연이지만 일본은 아직 흡연인 곳이 많다.)

냄새가 좀 많이 나긴 했지만 다행히 옆에서 담배 피던 테이블이 금방 나가서 좀 괜찮아졌다. 


 

그러고 보니 이 가게 이름도 모르고 쿠시카츠만 보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왔는데 여기에 쓰여 있었다.

"홋토케야"


 

쿠시카츠 메뉴를 보며 셋트로 시킬까 아님 따로 먹고 싶은걸로 주문할까 하다가 먹고 싶은걸 고르기로 했다. 


 

 

일단 주문한 생맥주와 토마토!

토마토 메뉴는 뭔가 후레쉬한걸 먹고싶어 주문한건데 정말 싱싱한 토마토 한개가 이렇게 마요네즈와 함께 나왔다. 

이렇게 나올걸 예상했기 때문에 나름 마요네즈 조합이 괜찮았다며 좋아했다. 


 

 

이렇게 마요네즈와 함께 맛있게 다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쿠시카츠들이 나왔다. 

좀 많이 주문해서 뭘 주문했는지 지금 기억이 다 나는건 아니지만,,, 

음,, 고구마, 떡, 새우, 오징어, 문어, 닭고기 어쩌구 이렇게 주문을 했다. 


 

내가 가장 먼저 먹은 건 떡! 

떡 완전 맛있었다. 

바삭바삭하니 역시 바로 튀겨 나온 뜨끈한 음식은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 먹어보고 맛있는 것만 또 골라 골라 두번째 주문을 했다. 

양파가 참 맛있었다. 

그리고 문어! 소고기, 돼지고기 참 다 맛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튀김을 바삭하게 할 수 있을까..? 튀김가루가 틀린건가... 

참 항상 궁금하다. 


 

그리고 토마토를 다 먹고 나니 좀 느끼해서 주문한 양배추. 

역시 양배추는 너무 맛있다. 

따로 메뉴엔 안보였는데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다. 

아삭아삭하고 달달하니 참 맛있었다. 


 

이렇게 배터지게 맥주와 쿠시카츠를 먹고 이자카야를 나갈때 보니 가게는 이미 텅텅- 

우리는 밤늦게까지 잘 못 놀아서 토요일 치고 굉장히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없긴 했다.

아마도 4층이기 때문에...? 

이렇게 가득찬 쿠시카츠 2접시와 맥주 총 4잔, 카시스 오렌지 등 2잔 해서 만엔 조금 덜 나온 것 같다. 

그리고 동키에 살짝 들려 살만한게 있나 휘- 둘러보고 바로 호텔로 왔다. 

그전에 우리는 막스바류에서 엄청나게 쇼핑을 하고 와서 특별히 살만한게 없었고... 

도톤보리 동키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여튼 오사카는 어딜가던 맛있는 음식과 맥주가 있는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