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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종로 분식 _ 6년만에 찾은 종로 떡볶이 집

:: 내 입엔 아직 맛있었다.

5-6년만에 찾은 종로 떡볶이 집.



5-6년전 광화문에서 알바할 때 여기서 떡볶이를 참 많이 사다먹었던 기억이 난다. 

떡볶이와 반건조 오징어로 튀긴 오징어튀김! 

그런데 도쿄 다녀온 후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교보 가는 길에 갑자기 생각나서 들렸다. 

왠지 외관은 아직 여전한 느낌이라 좋았다.



벽에 붙어 있는 메모에서 세월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중 하나인 떡볶이가 나왔다. 

즉석 떡볶이도 아닌데 참 맛있다. 

떡도 쫄깃쫄깃하니 참 좋다. 

내 입엔 옛날만큼이나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참 실하게 맛있었던 오뎅! 

오뎅과 떡볶이 참 맛있었고 순대는 그냥 그랬다. 



맛이 안변한 것 같아 좋아했는데 예전에 같이 먹던 친구는 맛이 변했다고 했다. 

예전에 비해 달아진 것 같다고.

생각해 보니 예전엔 매워서 습-습- 거리며 먹었는데 내 입에 맞는걸 보니 좀 달아진 것 같다. 

이제 광화문에 가면 자주 찾아야겠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