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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4 BIFF & 부산여행, 저녁엔 회! 아점으로 면식가!

:: 청사포에서 회, 달맞이에선 면요리 전문점 면식가!

부산은 역시 먹방여행



# 청사포 회


첫날 영화를 다보고 센텀에서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갔다. 

광안리 회센터에서 회를 떠서 수면공원에서 먹을려고 했으나! 

택시 기사님이 왜 광안리 가냐고 청사보가 더 맛있다고 해서 급 방향을 바꿔서 갔다. 



비싼가격에 비해 서울보다 야박한 스키다시 서비스와 매운탕에 추가요금을 받는걸 보고 실망했지만... 

회는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소주를 못마시지만 친구들 중에 "부산이니까 좋은데이를 마셔봐야지"라며 주문한 부산 소주! 

왠지 이런거를 볼 때 더욱 부산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다. 



# 달맞이 면식가


사실 우리는 메르시엘에 가려고 했다. 

그러나 토요일 이었던 10/4는 예약이 꽉 차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로 예약을 해두고 달맞이로 갔다. 

메르시엘의 발렛파킹 해주시는 분께 맛집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곳을 추천해 주셨다. 



달맞이 고개에서 스타벅스 지나고 왼쪽 언덕길 바로 입구에 있는 면식가. 

굉장히 작은가게였다. 



이렇게 친절하게 창문에 적혀 있기도 했다. 

우리는 아침11시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정말 안에는 테이블이 카운터석 4자리, 그리고 테이블 2개 뿐이라 자리가 좁았다. 




안으로 들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고 바로 메뉴를 정하기로 했다. 



생면국수, 모듬해물짬뽕, 해물 볶음밥, 불고기 볶음밥, 삼겹살 철판 볶음면 이렇게 5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요렇게 좁은 테이블뿐이라 여긴 언제든 웨이팅 일 것만 같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경하고 있는 사이 첫 음식이 나왔다. 

해물볶음밥!

이건 소소 그냥 예상 가능한 맛이었다. 



요거요거!! 불고기 볶음밥!! 

이게 진짜 맛있었다. 

양념이 아는 맛인거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아주아주 맛있었다. 




해물짬뽕! 

엄청 맵다고 해서 긴장했다. 

나는 매운걸 잘 못먹으니까. 

그런데 국물을 딱 먹어보니 "생각보다 안매워!"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면을 먹는 순간... 너무 매웠다. 



그리고 요거요거 삼겹살 철판 볶음면! 

팟타이 같은 맛이 은근히 나면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것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생면국수. 

국물이 깔끔하고 간이 쎄지 않아서 좋았다. 

다른거 먹다가 이거 먹으면 딱 깔끔해 지는 느낌이었다.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다면 참 좋았겠지만 한개 한개 천천히 나와서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대 만족! 

특히 불고기 볶음밥이랑 삼겹살 철판 볶음면 정말 맛있었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