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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이태원 새로운 윙 집 발견, 크래프트 웍스

# 월요일은 윙데이, 크래프트 웍스

윙데이인지 모르고 찾았는데 윙데이!



원래 가려던 곳이 월요일엔 문을 닫아 경리단을 다 내려와, 

터널 쪽으로 걸어가다 언니가 가본 적 있다고 해서 크래프트 웍스를 갔다. 



들어 갈 때 이것 말고도 이것저것 붙어 있었는데 그건 다 빼고 일단 이것만 찍었다. 



저 붙어 있는 것부터 그랬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다 영어... 

여기가 외국인지, 서울인지 모를 정도로 다 영어. 

게다가 주문할 떄도 전부 영어로 해서 완전 놀랬다. 

외국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더한 부담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메뉴판을 딱 열고 보니 에일 맥주 종류인데 이름들이 다 산이름이 이었다. 

알콜 도수와 맥주에 대해 적혀있지만 물론,,, 영어!  

샘플러로 조금씩 맛보고 맛있는 걸로 주문할려고 일단 샘플러로 주문했다. 



그리고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렇게 요일별 이벤트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 

오늘은 월요일 윙데이였다. 

윙가격이 반가격! 6,000원이었다. 



그리고 등장한 맥주 샘플러!

거품이 반인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일단 그냥 마시는걸로ㅋㅋ



마셔보고 맛있으면 요렇게 잔 밑에 맥주 이름을 확인 하면된다. 



양이 적다보니 이렇게 홀짝 홀짝 맛만 봤을 뿐인데 이만큼을 마셨다. 



그리고 주문한 윙이 나왔다. 

이건 렌치 소스 윙이었다. 

렌치 소스는 좀 짜서 맥주 안주로 딱인 듯 했다. 

그러나 윙은 세골목집에 비하면 좀 아쉬운 맛이긴 했다. 



그리고 후렌치 후라이! 

좀 얇은 후렌치 후라이 인줄 알았는데... 두꺼운 후렌치 후라이! 

어쩐 주문할 떄 후렌치 후라이에 추가 주문할 수 있는 것들이 좀 있었다. 

칠리, 치즈 등. 그러나 그냥 소금 맛으로 먹을려고 했는데 두꺼운 후렌치 후라이였다. 

그래도 맛있게 바닥이 보이도록 다 먹었다. 



그리고 이렇게 다 비워갈 쯤 우리는 한개의 맥주를 정했고, 윙도 한개 더 주문했다. 

이번엔 잘 못하는 영어로 소스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다가,

그냥 후라이드 윙을 주문하고 소스는 따로 받는 걸로 했다. 

소스는 스위트 칠리로 정했다. (마법소스 스위트 칠리ㅋ)



그리고 나온 윙과 스위트 칠리! 

개인적으론 처음에 먹은 윙이 좀 짜서 그랬는지 그냥 후라이드로 나온 윙이 더 맛있었다. 

윙이 맛있었던 건지 그냥 스위트 칠리 소스가 좋은건지...



그리고 큰 잔에 추가 주문한 맥주는 한라산이었다. 

소주 이름 같지만 내 입 맛에 가장 맞았던 맥주였다. 



오랜만에 이태원에 들려 윙집도 갔는데 운 좋게 윙데이여서 너무 좋았다. 

이집은 맥주가 좀 비싼편이라 꼭 월요일에 윙이라도 저렴한 날에 가야할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포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