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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서교동 점심투어 _ 짬뽕필락 / 스시골 / 서교가든 / 김뿌라

:: 서교동 점심 / 짬뽕필락 / 레몬 탕수육 / 스시골 / 서교가든 / 갈비탕 / 김뿌라 / 킨뿌라




!! 중국집이지만 깔끔한 맛을 내는 짬뽕필락 


:: 회사 주변에 자주 가는 중국집이 두군데 있다. 이곳은 회사에서 좀 걸어가야 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짬뽕 혹은 레몬 탕수육을이 먹고 싶을 떄 가는 곳이다. 그리고 생일이나 뭔가 기념할만한 (입사 몇 주년 등등) 일이 있을 때 탕수육을 먹으러 가는 곳이다. 이날도 후배들의 입사 삼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는 레탕이지!"하며 찾았다. 다행히 우리의 점심시간은 다른 회사원들 보다 15분 정도 빨라 짬뽕필락에서 기다려 본적은 없지만 이곳은 먹고 나오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의 메뉴는 저 레몬탕수육과 함께 필락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새우 볶음밥을 주문했다. 점심은 늘 그렇듯 너무 배가 고파 레몬탕수육만 사진을 찍었고 다른 음식들은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다 먹어 버렸다. 레몬탕수육은 꿔바로우 처럼 참쌀가루로 탕수육을 만들어 튀김옷이 쫄깃한 느낌이 약간 있다. 그리고 레몬이 들어가 상큼한 느낌도 있고 짬뽕은 홍합이 진짜 많이 들어가 매우면서도 얼큰한 느낌 그리고 짜장면은 다른 곳 보다 면발이 좀 얇은 편인데 난 그게 좋다. 볶음밥 종류도 깔끔하게 나와 참 좋다. 기름이 많아 느끼한 느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이 가게의 문제는 서비스에 조금 있는 듯하다. 짬뽕 국물을 한그릇만 더 달라 하면 "다시 만들어야 해서 20분정도 기다리셔야하는데 괜찮으세요?"라고 말을 하고, "그래도 주세요"라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도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주지 않는다ㅋㅋ 그래도 맛은 있어서 종종 먹으러 가는 곳. 

*레몬탕수육 중 17,000원 / 짬뽕 6,000원 / 짜장면 6,000원 / 새우볶음밥 6,000원




!!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자리 남는 곳을 찾을 땐 스시골로


:: 회사 주변엔 세곳의 스시집이 있다. 그 중 한 곳은 아주예전에 포스팅 했던 박용석 스시(박용석 스시 포스팅 보기)와 그리고 회사 건너편 김뿌라. 이 세곳 중에서 사실 스시골이 제일 별로다. 그래도 음식도 빨리 나오고 안이 넓어서 항상 널널한 느낌(?) 이라 점심 먹으러 조금 늦게 나오거나 팀 전체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넓은 자리가 필요할 때 그럴 때 오는 곳이다. 이렇게 말하니 좀 뭔가 슬프게 느껴지는 스시골. 

*스시골 점심특선 10,000원




!! 추운 겨울 건강생각 및 몸 따숩게 하기 위해 갈비탕


:: 최근에 갑자기 자주 가게 된 곳이다.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갈비탕은 좋아하지만 서교가든과 반대 방향으로 가면 갈비탕 메뉴가 있던 식당이 있었는데 그곳이 없어지고 갈비탕은 이제 점심으로 못 먹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과장님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이곳으로 갔는데 그 후부터 자주 들리는 곳이다.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전에 가던 그 갈비탕 팔던 그 식당은 조미료 맛이 많이 나던 식당이었는데 이곳은 그런 느낌이 없다. 정말 갈비탕 먹고 건강해지는 느낌! 그리고 기본반찬도 맛있다. 이날도 한그릇 뚝딱! 

*갈비탕 7,000원 / 우거지탕 8,000원




!! 스시가 맛있는 김뿌라





:: 회사 근처에 가장 오랜된 스시집 김뿌라. 김뿌라는 체인 스시집으로 이곳 서교동과 합정역 근처에도 한 곳이 또 있고 연남동 쪽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회사에서 가까워 스시가 먹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 그리고 저녁에도 자주 가는 곳이다. 이곳도 점심특선 이 있지만 요즘엔 점심특선 스시는 양도 많고 안먹자니 점심치고 비싼 돈이라 아깝고 그래서 이곳에서 회덮밥을 자주 먹는다. 회덮밥을 먹으면 작은 소바도 나온다. 그런데 이때 갔을 때 새로운!! 계란말이를 1인 1개씩 줘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나와보니 주방장님이 밖에서 추운데 계란말이를 계속 말고 있었다. 여튼! 주변에 스시집이 많이 생기며 서비스도 더욱 좋아지고 체인점이라 그런지 맛도 양도 항상 일정해서 좋다.

*김뿌라 점심특선 10,000원 / 회덮밥 7,000원



  이렇게 몇번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회사주변에 점심메뉴가 많은 것 같다. 아직 올리지 못한 자주가는 점심 식당들이 많다는게 더 신기. 점심만 되면 '뭘 먹나' '정말 먹을게 없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젠 생각을 바꿔야 할 때인가 보다. ㅋㅋ




김가든이 아이폰5로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