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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광흥창, 구대회 커피

" 광흥창역 커피 "

 

 

광흥창역 주변에 할리스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가보니 할리스는 없어졌다. 그래서 광흥창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할리스가 없어졌다고 하자, 광흥창역 근처에 구대회라는 커피숍이 있다며 알려주었다. 광흥창역에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 아파트 입구 앞에 있던 작은 커피숍.


 

안으로 들어가니 아델 동생이 열창을 하고 있었다.


 

커피 로스팅 하는 곳이 안쪽에 있었고 콩도 많고, 사장님이 유명한 분인지 기사 사진들이 벽에 가득가득 붙어 있었다. 

 


일단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추가를 해서 주문했다.


 


직접 주문을 받고 만들기까지 하신다고 했다. 주말에만 알바가 있다고, 다른분께 말씀하시는걸 들었다.


 

그리고 커피, 맛있었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까 사실 그 가격에 이 금액이 놀라웠다. 샷은 추가해서 3개가 들어 갔는데 가격은 2,000원. 참 저렴하다. 최근 커피값이 어딜가도 너무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여기 가격을 보고서는 굉장히 놀라웠다. 


 

안에는 커피 나올 동안 기다릴 의자 몇개가 있고 밖에도 이렇게 잠시 앉아 있다 갈 수 있게 마련된 느낌이었다. 날씨가 좀 풀리면 저기에 앉아서 커피 잠시 마시다 가도 좋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날 아침에 커피 마시고 점시에 또 먹으러 갔다. 여전히 아델 동생은 뉴욕에서 열창 중이었다.


 

샌드위치와 먹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때 나오며 영업시간을 보고 새삼 직장인들은 못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가격대비 너무 맛있었던 커피, 내일도 한잔 마셔야겠다. 


 

내일도 한잔 해야지 생각했는데 그 후 일주일만에 다시 마셨다.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를 마셔봤다. 라떼가 2,500원... 완전 맛있었다.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번 놀라는 구대회 커피. 갈 수 있을 때 최대한 자주 들려 커피를 마셔야겠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