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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정창욱 셰프의 비스트로 차우기 ( bistrot chaugi )

" 멋진 디너 " 


 

친구의 생일파티로 찾게된 비스트로 차우기.

많은 셰프들이 티비에 나오지만,

이원일 셰프의 빵집 말고는 찾아간 집이 없었던 것 같다.

예약이 귀찮기도 하고, 가격이 부담되기도 하고.

이번엔 친구가 직접 예약하는 등 여튼 좋은 기회로 가게되었다.

안국역에서 3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었는데,

한번 와봤던 친구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이기도 했지만,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빈테이블이 안보였다.

가장 안쪽에 예약된 우리 자리.

인원이 많고 조금 수다스런편이라 주변에 민폐일까 걱정했는데 자리가 딱 좋았다.


 

완전 맛있었던 샴페인!



이날의 생일 주인공은 2명이었다. 

일단 잔을 채우고 생일을 축하하며 짠-

 

 

일단 우리는 메뉴 선택부터 인원도 많고 하여 메인만 선택하고,

앙뜨레는 셰프님께 맡겨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먼저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부터 아주 맛있게 먹었다.

소스가 참 맛있었고 감자였던가, 빨간무 였던가 여튼 부드럽게 씹히는게 참 좋았다.

 

 

그리고 앙뜨레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


 

이 메뉴는 닭간 빠떼.

빵에 닭간을 발라서 먹는거라고 했다.

닭간 빠떼는 순대 먹을 때 나오는 간 맛에 설탕 때문에 약간 달콤한 맛이 났다.

다 먹진 못했지만 새로운 요리였다.


 

그리고 새우요리! 

뭐 새우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으니까-

새우가 오동통하고 소스까지 너무 좋았다.


 

아... 나 굴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 너무 맛있었다.

능력만 된다면 이 맛에 10%만 따라가도 되니까 집에서 해먹고 싶었다.

굴은 한입에 호로록-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두 음식.


 

에스까르고와 흰아스파라거스 요리.



에스까르고는 처음 먹어봤다.

빵가루 덕분에(?) 맛은 잘 기억 안나고 식감은 소라 같은 느낌이었다.

 

 

와... 그리고 이 앞에 토마토 스프.

그냥 토마토 스프인데 너무 맛있었다.

추워진 요즘 너무 생각나는 토마토 스프.


 

그리고 빵에 양파를 올린 요리.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빵 위에 올려진 양파 맛이 굉장히 진했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 양갈비가 나왔다.


 

아니아니, 사진이 너무 작게 나왔다.

실제론 양갈비가 생각보다 커서 다들 배부르다며 어떻게 먹지?

양갈비 양 정말 많다고, 계속 얘기했던게 생각이 난다.

양갈비,,, 진짜 너무 맛있어서 뼈까지 들고 먹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주 정신 없이 모든 요리를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생일이라 케익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생일 때 보통 케익 밥 먹고 켜니까 먹지도 못하고, 

집에 가져가도 찬밥인 경우가 많아 맛있는 빵, 팡도르로 2개 준비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로 마무리.

즐거운 수다,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좋은 친구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