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ine day 썸네일형 리스트형 # 신대방동, 언니의 식빵가게 그리고 동네 산책 " 추억 걷기 " 버스를 타고 가다 내가 다녔던 중학교 앞에 내렸다. 여기는 지금 마을버스 정류장이지만 내가 학교 다닐 땐 그냥 버스 정류장 이었다. 굉장히 큰 버스들이 출발하고 멈추던. 이 버스정류장 뒤쪽으로 항상 차타고 지나가며 본 거리도서관이 있다. 차에서 볼 때 항상 궁금했다. 날씨가 계속 변하는 실외니까 책도 많이 상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의자도 생각보다 많고 책도 굉장히 많고 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오래된 책들이었지만 관리가 잘 된듯 보였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혹은 지나는 길에 사람들이 책 읽을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니까 따뜻해지는 봄날에. 그리고 좀 더 걸어가면 식빵만 파는 빵집이 있어 찾아갔었다. 여기도 차 타고 오며가며 봤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