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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상수 수제버거, 버거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는 비거스 (BEEGERS')

[ 상수 수제버거 맛집, BEEGERS' ]

맥주 찾아 먹으러 갔다가, 버거 반한 비거스.




이 가게를 찾게된 80%가 이 필스너 맥주를 찾다가 가게 되었다. 

전날엔 배가 불러 맥주에 타코 먹자고 했었는데 

이 날은 배도 고프고 맥주도 마시고 싶고 회사에서도 나름 가깝고 딱이었다. 




가게에 들어 갔을때 엄청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는데, 양같이 생긴,,,

그런데 나올 때 사진 한 장 찍어야지 했는데 나올 때 산책 갔는지 자리에 없었다. 

가게는 언뜻보면 최근 그 미즈와 같이 공사장 느낌으로 인테리어한 느낌이었지만, 

그 느낌에 깔끔을 조금 더한 것 같았다. 

그리고 한쪽 벽면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곳으로 오도록 만들어준 맥주들과 엄청 넓은 내부! 그리고 화장실 갈 때 본거지만, 

3층으로 가면 화장실과 미팅룸이 몇 개나 있어서 많은 인원이 예약하고 와도 조을 것 같았다. 



기본으로 챙겨주는 셋팅들!! 

이렇게 보니 그냥 머스타드여서 좀 별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 허니라고 쓰여진걸 너무 나중에 봤다.





메뉴판을 보고 나는 치즈베이컨 비거, 친구는 하와이안 비거를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는 친구는 사랑의 필스너, 나는 골든에일을 주문했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봤던 블로그 등등에선 맥주 샘플러가 있어서 

15,000원에 맥주를 약간 작은 잔에 다 맛을 볼 수 있도록 가져다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맥주에 맞는 코스타! 귀여워!!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냥 자주는 걸로ㅋㅋ



맥주는 사실 그전에 먹었던 토마틸로의 맥주가 거품도 더 곱고 맛있긴 했지만, 

여기도 거품이 좀 아쉬울뿐 부드러운게 딱 내 스타일이었다. 



드디어 버거 등장! 

일반 접시가 아닌 이렇게 단(?)위에 올려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그리고 2,000원에 추가한 포테이토도 참 맛있었다. 

하나 주문하려면 포테이토도 좀 비싼거 같아 그냥 둘다 햄버거에 추가했다. 

맛있는 포테이토! 



요거요건 구운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 비거. 

안에 반숙 계란도 있는데 그게 참 맛있어 보였다. 

나도 반숙 계란 좋아하지만 요리에 들어간 파인애플을 참 싫어해서 

나중엔 그냥 다른 버거를 주문하고 계란을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내가 주문한 베이컨 치즈 버거, 

패티가 좀 작기도 하고 다른 수제버거 집에 비하면 비주얼이 좀 작게 느껴질순 있지만 맛은 굿! 

그리고 베이컨이 막 질긴게 아니라서 더 좋았던거 같기도하다. 

나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버거였던듯 ㅋㅋ





버거 세 입, 그리고 맥주 세모금 정도 남았을 때....

아쉽다, 아쉬워... 



그리고 끝까지 너무 맛있다며 포테이토를 허니머스타드에 찍어서 끝까지...

한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좀 참고 나왔다. 

과음은 안좋으니까 요즘엔 기분 좋은 딱 한 잔에서 한 잔 반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여튼 상수에 시크레빗을 잃고, 꼬장을 잃고, 깡통까지 잃고 어딜가나...

그랬는데 여기를 또 찾아서 너무 좋았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