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Tongyeong

# 통영 여행 / 당일치기 여행은 바쁨! 한려수도, 오미사꿀빵, 울라봉커피

# 통영 여행 / 당일치기 여행은 바쁨! 한려수도, 오미사꿀빵, 울라봉커피

 

 

 

  멍게비빔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한려수도 케이블카로 출발했다. 통영에서 다닐 동안 사실 준비해간 것이 하나도 없어서 어디서 뭘 타야하는지 조차 알아보지 않고 갔다. 그래서 내가 이용한 건 바로 친구의 조언과 네이버 지도. 내가 있는 위치와 도착해야할 곳을 입력하면 버스부터 가는 길까지 다 알려준다. 편리한 앱!

> 버스에 내리자 허허벌판에 내린듯한 착각까지 들게 했고 여긴 어디인가? 한참을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한려수도 케이블카 이정도표가 보여 그쪽으로 언덕길을 올랐다.  

 

> 인터넷 정보에 의하며 바로 표를 사서 타는 것이 아닌 일단 표를 살때 대기번호가 같이 나오고 그 대기번호에 맞게 탑승할 수 있다고... 인터넷이 알려주었다. 그래서 9시 되기 한 30분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었었다. 5줄 정도 되는 곳에 5출이 전부 백미터 이상! 인기가 많구나... 

 

 

>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구매하고 내가 받은 대기 번호는 60번. 쭉 보니 한번에 1~50번까지 들어가고 생각보다 빨리 대기번호가 다가온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 바다를 보며 사진도 찍고... 간당간당한 핸드폰 베터리에 불안했지만 일단 찍고 봤다.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면 바로 전망대가 딱! 있을 줄 알았는데... 전망대는 다시 산을 오르듯 계단을 올라가야 전망대가 나온다.

 

 

> 그리고 도착한 정상. 이곳에서 한참을 서서 사진도 찍고 베터리가 나가자... 쭉 보고 서서 경치를 감상했다. 자연경관 보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참 아름다웠다.  

 

> 그리고 다시 통영의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통영고등학교 앞쪽에 위치한 오미사 꿀빵집에서 꿀방을 구매! 이렇게 무거운줄 모르고 2박스나 사서 엄청 고생했다. 하루종일 들고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다. 꿀방은 적당히 먹을 만큼만 사는게 좋은 것 같다.  

  오미사 꿀빵은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꿀빵집으로 유명해져 이렇게 체인점까지 내고 있는 곳이다. 진짜 본점에서 파는 맛과 이렇게 체인점에서 공장에서 찍어내는건 맛이 틀리다고 한다. 친구가 말하길 예전엔 꿀빵이어도 이나 입술에 꿀이 뭍고 그러지 않는데 요즘 꿀빵은 예전만 못하다고 했었다.

 

> 그리고 움직인 곳은 바로 커피숍! 통영의 커피숍을 찾아보니 가장 유명한 곳으로 울라봉 커피숍이 나왔다. 유명해진 이유는 맛있는 커피? 아니다. 맛잇는 디저트? 아니다. 라떼아트 대신 라떼에 욕을 써줘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가기 전 많은 후기들을 봤지만 다들 한번은 가겠지만 두번은...좀... 커피가 별로-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 "뭐 써드릴까요?"라고 해서 계산데 앞에 있던 "X 발이라고 써주세요" 했는데 내가 혼자 왔다고 저따구로 써줬다... 뭐냐구! 그리고 한참을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그리고 멍하니 있다가 통영까지 왔는데 어디라도 가야하는 것 아닌하는 생각이 들어 주변 섬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 그래서 갈려고 정한 곳은 비진도. 섬 양쪽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여서 선택했고 통영페리터미널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는게 장점인 것 같다. 먼저 가기전 통영에서 다시 한끼를 해야 할 것 같아 먹은 것은 바로 충무김밥. 최고 원조집 그리고 최고 맛집은 찾기가 어려워 터미널 근처 쭈~욱 춤우김밥인데 그 근처에 위치한 충무김밥집에서 1인분을 주문하여 먹었다. 역시 충무김밥은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나온다. 서울에서 먹는 충무김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 이제 비진도로 출발-

 

 

 

김가든이 아이폰 & 블랙베리로 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