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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ongyeong

# 통영 여행 / 의미있게 출발 했지만 즐겁게만 다녀온 통영

 # 통영 여행 / 의미있게 출발 했지만 즐겁게만 다녀온 통영

 

 

  생일 기념 즐겁게 떠난 통영 여행. 많은 의미를 담아 홀로 심야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향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심야버스를 타본건 처음이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어디선가 잃어버린 핸드폰 베터리. 통영여행 때까지만 해도 핸드폰을 두개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블랙베리와 아이폰3gs를... 그런데 블랙베리 베터리는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고 오래된 아이폰은 이미 베터리가 없었다. 그렇게 새벽 4시 30분 통영 터미널에 도착했고 첫차가 다닐 때까지 일단 아이폰을 충전하며 터미널에서 기다렸다.

 

 

 

> 가장 먼저 간 곳은 동피랑 벽화 마을을 가려고 버스를 타고 출발. 중앙시장? 이었던가? 거기서 내리면 된다고 해서 계속 갔다가 엉뚱한 시장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 이곳에 도착했다. 오래된 것도 아닌데 벌써 이 곳의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중앙우체국이 보이면 내려서 바닷가로 걸어야 한다. 그리고 바닷가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고 동피랑 마을로 쉽게 갈 수 있다. 나는 101번 버스를 타고 갔다.

 

> 입구부터 느껴지는 벽화의 느낌. 주말에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새벽 6시에 도착하니 정말... 아무도 없었다.  

 

 

 

 

 

> 아침 마실 나온 할머니께서 올라가라고 알려준 길로 올라와 보니 이렇게 이쁜 우체통이! 그러나 여기서 길을 잃고 이어지는 길을 못찾아 빙빙돈 기억이 난다.  

 

 

 

> 그리고 좀 높은 지점에 오르자 이렇게 항구 느낌 물씬!  

 

> 여기저기 골목골목 다니면서 재미있는 벽화도 많이 보고 저렇게 설치미술? 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것도 보고 참 재미있는 동네였다.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소란스럽고 별로 안좋을 수도 있지만 나도 이런 주택가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침이라 고요해서 그런지 안정적인 분위기와 아침을 준비하는 음식 냄새들까지 너무너무 좋았다.  

 

> 그리고 준비한 내 아침은 바로 멍게비빔밥. 통영에 대해 잘 아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음식은 멍게 비빔밥과 굴밥, 충무김밥 정도. 친구의 말로는 특별한게 없다며 알려준 음식들이다. 먼저 아침으로 멍게비빔밥을 선택한 이유는 아침일찍 오픈한 가게가 없었고 그 중 아침식사가 되는 곳에 멍게비빔밥을 팔아서 먼저 먹게 되었다. 멍게 맛이 쫘~악 퍼치고 많이 들어가 있어서 참 좋았다. 아침으로 국물까지 시원하게 참 좋았다. 특별히 맛집은 아니라 소개는 안하고 가격은 만원, 어느 가게를 봐도 만원이었다.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