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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Art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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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에 오랜만에 간 날, 클럽에스프레소는 자리가 없고, 어디로 갈까 하다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여 따라간 곳. 식사, 커피, 와인, 안주류를 주로 파는 곳. 부암동 삼거리에서 산모퉁이로 가는 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이쪽으로 오라는 듯 전봇대에 그려진 그림들 그리고 가게로 이어진다. 가게 안이 좀 어두워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고, 분위기가 참 좋은 가게. 

 일단 주문한 메뉴는 저녁은 따른 갈 예정이라 식사는 주문하지 않고, 따뜻한 와인 뱅쇼(14,000원정도), 차가운 와인에 과일과 약간의 달짝지근한 뭔가가 들어간 듯한 샹그리아(뱅쇼랑동일가격), 그리고 에스프레소(7-8,000원정도)와 라떼(8-9,000원정도)와 요기거리로 갓 구운 빵(5,000원정도)을 주문했다. 빵은 정말 바로 구워 그런지 부드럽고 꿀을 찍어 먹으니 참 맛있었다.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굿! 그리고 뱅쇼는 사실 뜨꺼운 음료 자체를 싫어해서 맛보지 않았고,  샹그리아는 다른 곳에 비해 알콜 맛이 덜 하면서 좀 달콤한편. 그리고 에스프레소는 굉장히 묽은 느낌으로 크레마는 전혀 없는 에스프레소, 라떼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처럼 우유량이 굉장히 적다. 그런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내린 에스프레소를 리필해서 마시라고 다 주셨고, 라떼까지 다 주셨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달라 요청하자, 후레쉬까지 준비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어 주셨다. 서비스 굿! 맛도 굿! 분위기도 굿! 

 아래 사진만 보고 창고 같은 분위기를 상상한다면 엄청난 오해!

[아트포라이프까지 나를 인도해 주는 이정표]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