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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 조금 무섭지만 느낌있는 비오는 날 드라이브

[ 비오는 날 드라이브 ] 

외출만 하면 비, 그래도 좋은 노래로 비오는 거리도 이쁘게 보였던 날.



다리를 다치고 외출도 못하고 있다가 영화는 괜찮겠지하고 일단 나갔던 날이었다. 

집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을 떈 날씨가 그렇게 맑더니 내가 나가자 바로 비가 내렸다. 

비오는 날 운전은 좀 무섭다. 

그래서 일단 듣던 노래를 멈추고 라디오를 틀었더니 선곡이 어찌나 좋던지 막히는 길이 천천히 갈 수 있어 오히려 좋게 느껴졌다. 



비보다 바람이 더 많이 불었던 날 좋은 노래 들으며 차안에서. 



그리고 친구 만나 곧 없어질뻔 했던 무료 음료 쿠폰으로 오랜만에 큰잔에 더블샷도 마시고, 

덕분에 밤에 잠을 엄청 설친 것 같다. 오랜만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서-



그리고 CGV 들어갔더니 이렇게 디즈니 포스터를 전시해 놨었다. 






디즈니는 참 언제봐도 사람 기분 좋게 하고 신기하다. 

그래서 쭉 포스터 감상하고 일단 앉아서 휴식. 




이날 본 영화는 표적.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가 좀 별로였지만...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액션에만 너무 큰 비중을 둔 것 같아서 좀 아쉬웠고, 

악당이 반전이여야 했는데 뭔가 이미 반전을 알고 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도 아쉬웠다. 

그래도 배우 류승룡 아저씨의 속시원한 액션연기가 참 좋았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