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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Turku

# 다시 핀란드에 가면 꼭 다시 가볼 투르쿠 2

투르쿠 시내는 버스도 있는 것 같았지만,

역에서 가져온 지도와 역 앞에 있는 투르쿠 전체 지도를 사진을 찍어서 그 지도를 보고 계속 걸어 다녔다.

서울만큼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걷는 걸 좋아한다면 계속 산책하듯 여유롭게 걸어서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게 관광하다 계속 걷고 걷다, 기차 시간에 맞춰 가느라 투르쿠 성은 보질 못했다.


 

드디어 다리를 건너자 보이는 투르쿠 성당. 엄청나게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그래서 이 앞에서 사진이 찍고 싶어서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탁해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사진은 한국사람들이 잘 찍는 것 같다. 나도 짤리고 성당도 짤리고 잘 나온게 없던 사진.

그래도 지금 봐도 재미있는 사진이다.


 

그리고 다시 강가로 나와 봤다.

이때는 3월 말이었는데도 이렇게 강이 얼어붙어 있었다.

뭐 이틀전 로바니에미에 있을 땐 -19도 였으니 이정도는 양호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처음의 계획대로 투르쿠 성을 향해 강을 따라 쭉 걸었다.

이렇게 정말 유럽이구나- 외국이구나 싶은 건물들이 쭉 이어져 있었다. 


 

얼은 강가 위의 배는 레스토랑이다.

날씨 맑은 날, 정말 강 위에 배가 떠 있을 때 가서 밥 먹고 싶은 곳. 


 

이 건물은 강가에 위치해 있고, 투르쿠 인포메이션과 카페가 어울려 있는 곳.

건물밖을 자세히 보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커피 마시고 있는 사람도 보이고 건물엔 핀란드 특유의 노랑&파랑의 우체통도 보인다.


 

이곳은 투르쿠 성 가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광장.

활기찬 느낌이 사실 헬싱키보다 투르쿠가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지 이기도 했다. 


 

헬싱키로 돌아가기전 쇼핑센터에서 먹은 쉬림프 샌드위치와 아이스 라떼.

배가 엄청 고팠나보다.

샌드위치에 아이스 커피도 아니고 라떼라니.

그리고 마요네즈로 버무린 새우가 이렇게나 꽉꽉 들어가 있어서 생각하는 맛 그대로 맛있다. 


 

그리고 다시 투르쿠 역으로 가는 길.

다시 지나치는 투르쿠 아트 뮤지엄. 


 

간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도시가 그림같이 보이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기차 시간에 맞춰 가면서도 나는 왜 만석이 될리 없는 기차표를 왕복으로

그것도 이렇게 이른시간에 돌아오는 걸로 예약해서 왔는지 나의 선택에 약간 후회를 하며 역으로 돌아가는 길. 


 

집이 이뻐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나무가 참 무섭다. 


 

어느 나라를 가도 똑같게 느껴지는 역에는 역시 편의점. 


 

그리고 돌아 가는 길 기차 안에서 보이는 구름 또한 이렇게 그림같이 보였다. 


 

그리고 도착할 때 느낌건데 나 좀 바본가 보다.

셀렉 3일권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에 같은 날짜를 두번이나 넣어 사용하다니 참. 


!! 유레일 핀란드 셀렉 3일권은 위쪽 날짜에 보이는 오픈 날짜로 부터 1개월 동안 내가 사용할 3일을 이용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기입을 해야 하므로 필기도구 필수!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심야에 이용하는 기차를 탄다면 도착하는 날의 날짜를 기입하면 된다. 



김가든이 아이폰 및 삼성 디카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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