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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편해서 찾게 될 것 같은 상수 카페, 베르에블랑

# 편해서 찾게 될 것 같은 상수역 근처 베르에블랑




  주말에 상수에 가서 피자를 먹은 날 피자를 먹고 바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광화문에서 맨날 놀 떄도 그랬지만 그렇게 자주가고 좋아하는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디가지?"를 입에 달고 사는 나와 친구들. 자주 가다 금방 질리는 편이라 꾸준히 가는 곳이라곤 스타벅스뿐인 것 같다. 그래서 상수에서 피자를 먹고 돌아다니다 어디가지?라고 하자 괜찮은 곳이 있다고 날 데려가준 곳.  

> 친구는 극동방송 건물이 다 지어진걸 보고 저렇게 큰 건물이 들어설 떄까지 몰랐다며 신기해 했지만 나는 이렇게 큰 커피숍이 있음에도 한번도 쳐다도안보고 그냥 지나친 것도 신기했다. 외관인 이렇게 감성적으로 생겼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꽃집?인가 싶을 정도로 커피숍 같지 않다. 


> 그리고 1층엔 테이블이 없고 2층부터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남은 좌석이 2층이라고 안내 받고 2층으로 올라갔다. 사실 빵도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보려고 하자 직원분이 "주문은 2층에서 해주세요~"라고 해서 내가 "빵 좀 보려구요~"라고 하자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라고 거듭 말해.... "2층에도 빵이있어요?"라고 물었더니 "네~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라고 하여 올라갔더니 빵은 개뿔 없어서 1층에 있다고 해서 이건 뭔가 싶었다. 여튼! 


>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이때까진 저렇게 은행나무 단풍도 무지 이쁘고 이렇게 벽에 걸린 장식품도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 


> 그리고 물과 티슈는 셀프. 


> 그러나 주문은 자리에서 할 수 있다. 요즘 그런 곳이 많이 없던데 참 편하다라는 생각도 했지만 가격을 보고 '그럴만하구나'란 생각도 했다. 테이블마다 이쁜 꽃이 올려져 있어 커피숍 분위기가 정말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이었다. 


> 좌석 예약도 가능한지 곳곳의 테이블에 예약 팻말이 있었다. 예약없이 가면 이런거 없는 테이블 중 선택하여 앉을 수 있다. 이곳은 커피랑 빵, 케익 말고도 브런치 메뉴, 식사가 되는 음식도 판매를 해서 예약도 있는 것 같다. 


> 내가 주문한 것은 아이스 카페 모카! 위에 올려진 생크림이 참 맛있었다. 그리고 카페모카는 초코맛이 날듯말듯 좀 약했지만, 친구에게 말하니 요즘 대부분이 그런가?라고 대답했다. 난 초코 진한게 좋은데.....


> 그리고 같이 주문한 치즈케익. 이 가게에서 가격대비 가장 양이 많았던 것이다. 의외였다. 


> 그리고 친구가 선택한 아이스 카페라떼, 사실 나는 커피를 엄청 많이 마셔서 좀 더 큰사이즈 있는 커피숍들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이 컵도 양은 많았다. 



> 그리고 요즘 다른 커피숍과 다르게 이렇게 자리에서 계산을 할 수 있다. 가격이 좀 되니까 그런건가? 싶지만 홍대에 이 정도 가격하는 곳이 워낙 많으니까 그런데도 셀프로 이용하는 곳이 많은거에 비하면 이 곳은 편한 곳이다. 커피는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안은 편이라 다음엔 빵 혹은 식사 메뉴를 주문해서 먹고 싶었다. 나와 친구가 나올 떄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식사를 하는 사람이많았다. 그리고 이곳의 아쉬운 점은 환풍이 좀 잘 안되는것 같다. 그러나 조용히 책이 읽고 싶을 때 가기에 좋은 곳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