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lmine 썸네일형 리스트형 # Coalmine (서교사거리 카페) " 여긴 언제부터 있었을까 " 춥진 않았지만 눈이 오는 날이었다. 합정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는 가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쫄래쫄래 따라간 곳은 서교 사거리에서 1-2분 거리에 있는 그냥 집 느낌의 대문이 있는 카페였다. 심지어 앞을 지나면서 "여긴가? 여기? 여기인 것 같아" 하고 몇번을 확인하며 들어갔다. 나올 때 보니 입간판에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이 카페를 검색하고 오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그런 외관이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만석이었다. 평일 낮시간에 모든 테이블이 채워져 있다니 신기방기해 하며, 눈이 와서 그런지 또 그렇게 춥지도 않아 그냥 테라스에 앉아 있다가 자리 나면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 테라스가 특별한건 없었지만 눈 앞에 넓직한 마당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