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당일치기 막국수 여행, 청대리막국수 / 봉평막국수 / 남경막국수 / 속초관광수산시장 노렌 팥빙수 & 누룽지 오징어 순대

첫번째 막국수 집, 

막국수집 검색할 때 후기에서 간이 슴슴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착하자마자 청대리 막국수 집으로 갔다. 

막국수 2개 감자전을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마당이 능소화 때문에 예뻐서 한참을 봤다.

그리고 막국수 맛있는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뭔가 맑고 깔끔해 보이는 막국수가 나왔다.

나의 취향에 맞게 육수도 넣고, 설탕 등등 넣고 만들어 먹으면 된다.

아아 감자전이 먼저 나왔는데 쫀득쫀득하니 감자맛이 많이 나고 맛있었다.

그리고 막국수도 다시 생각날 만큼 조금 특이한? 맛이었다. 

ㅋㅋㅋ속초 가게 된다면 또 들리고 싶은 메밀국수집.

감자전 2장 10,000원

메밀국수 9,000원

중간에 카페 한곳을 들렸다. 

도문이라는 카페인데 조용한 동네에 있었지만,

카페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친구가 주문한 화이트 라떼,

내가 주문한 아아, 

산미가 적당히 있어서 더운 날 맛있게 마셨다. 

화이트라떼 7,000원

아아 6,000원

두번째 막국수집, 

동치미맛이 아주 좋다는 봉평 막국수로 갔다. 

회막국수를 주문했다. 12,000원

기본 서비스로 메밀전이 나왔는데,,,!!

이게 서비스라구요?!

너무 맛있는데요,,,!!!!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회 막국수도 나왔다.

동치미육수를 와라락 넣고 시원하게 먹었다. 

후기에서 본대로 육수가 맛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먹을 땐 회 막국수를 주문하고, 

회를 따로 빼놓고 육수를 와라락 넣어서 깔끔하고 시원하게 먹어보고 싶다.

회도 포기 못해,,, ㅎㅎ

배가 불렀지만 메밀전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 없었다. 

다음에 가면 메밀가루도 꼭 사오고 싶을 정도로 메밀전 맛있었다.

소화도 시킬겸 속초해수욕장으로 갔다. 

여름에 속초해수욕장 온적이 있던가?! 

여튼 여름여름 분위기 너무 좋았고, 

평일이라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바다 색깔은 역시 겨울이 최고.

바다는 더워서 조금 보다가 속초시장 옆에? 안에 있는 디저트 가게로 갔다.

노렌.

여기는 팥빙수와 차를 파는 곳이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팥빙수로 두개를 주문했다. 

토마토와 참외로! (각 11,000원 / 12,000원)

다양한 차가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 갔다.

그러는 사이 팥빙수가 나왔다.

귀여워~ 

일본식 팥빙수였다. 

그래도 일본처럼 얼음만 갈아준게 아니고, 

우유얼음이었다.

참외가 조금 더 달았다.

그래서 참외 맛도 나면서 메론 맛도 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더욱 맛있었던 토마토! 

토마토 맛이 너무 잘나서 맛있었다. 

단맛, 신맛이 딱 좋았고 토마토의 감칠맛까지-

다음에 가면 토마토맛과 초당옥수수 먹고 싶다.

팥빙수를 다 먹고 오징어 순대를 사러 시장 안으로 갔다. 

계란물 순대는 먹어봤지만 누룽지 오징어 순대는 안 먹어봐서 

포장해 가고 싶었다.

어차피 집에 가져갈거라 냉동순대로 포장 요청드렸다. 

포장 기다리는데 앞에서 순대 구워지는거 보니까 너무 맛있어 보였다.

언제 속초에 숙박하러 가면 누룽지 오징어 순대랑 그냥 순대도 주문해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

보냉팩 잘 넣어서 포장해 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세번째 막국수집.

이때까진 몰랐다,, 서울에도 매장이 있는지... 

여튼 세번째 막국수집 남경 막국수.

유명하다는 들막으로 주문했다. (11,000)

사실 동치미 막국수 맛집을 찾으러 간건데 이건 많이 다른 느낌의 막국수였다.

국수 아래 소스가 있고 들깨가루가 팍팍 뿌려져 나와서 

까르보나라 만들듯 열심히 비벼 먹었다. 

진짜 뭐야 너무 맛있잖아,ㅋㅋㅋ

서울에 있어도 잘 안 가는 동네라 뭐 속초를 더 자주 가겠네 했지만

계속 맛이 생각나면 잠실이던 강남이던 먹으러 가야겠다.

결국엔 친구가 가져온 소화제를 먹었다. 

분명 마지막 남경에서는 배부르면 그만 먹자,,, 했는데 

또 다 먹어 버린 ㅎㅎㅎ

나와서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산책 한바퀴 했다. 

꽃게 간판과 수묵화 같은 멋진 뒷 풍경.

그리고 해 질 녘이라 더 멋졌다.

백촌막국수를 좋아하지만,,, 

이제 잘 못 가서 비슷한 곳을 찾아보고자 막국수 투어를 떠났는데 

백촌은 백촌이었다ㅋㅋㅋ

속초를 가면 위에 막국수 집이 생각날 것 같고 

시간이 된다면 백촌도 가야겠다. 

배부르고 즐거웠던 속초 막국수 투어 끝!

 

 

유튜브로 보러가기!

https://youtu.be/FYYV48kQlf4?si=AArmYBIBBRXYj-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