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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 김가든, 뉴욕가다 _ 뉴욕에 관련된 별로 진지하지 않은 박물관 ( williamsburg )

# 뉴욕에 관련된 별로 진지하지 않은 박물관

도넛츠 가게로 착각하고 들어간 뉴욕 히스토리 뮤지엄(?)



밥 먹은지도 좀 지나고 커피도 마시고 싶던 때에 도넛츠 사진만 보고 들어간 뉴욕 히스토리 뮤지엄. 



들어가니 도넛츠 가게가 아니라 뉴욕 히스토리 뮤지엄이었다. 

사실 이름이 저게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들어가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뉴욕에서 시작된 도넛츠의 역사가 보였다. 






최초의 도넛츠 가게와 도넛츠 가게에서 배달할 때 사용했던 최초의 자전거 등이 있었다. 

여기서 몇 군데 찾아서 도넛츠 가게를 가보려고 메모를 해서 나오기도 했다. 

어찌나 맛있어 보이는지 안그래도 먹고 싶어 들어왔는데 사진 보고 배가 더 고파졌었다. 





뭔가 뉴욕의 진지한 역사가 아닌 몰라도 되는 것들을 모아 흥미롭게 꾸며놓은 곳인듯한 느낌을 받았다. 




뉴욕의 유명한 건물들의 돌도 있었다. 

역시 뭐든 기념품이 되고 중요한 것으로 포장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돌들을 보고 있었다. 

와돌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다행히 오기 전에 영화를 봐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이 곳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들어올 때 지나쳤던 곳에 어느나라나 다 비슷하게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물론 이런 곳에서 파는 기념품은 항상 그렇듯 없어도 되지만 왠지 갖고 싶은 것들을 판다. 

연필, 수첩, 편지지 등 사실 집에 있고 꼭 필요한 것들은 아니지만 왠지 사고 싶었다. 




물론 이곳에서 가장 많은 장소를 차지하고 있던 도넛츠 관련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이건 살까말까하다 안사려고 했는데 우리가 수첩, 편지지, 연필 이것저것 거의 10만원어치를 사자 서비스로 하나 줬다. 

우리가 들고 내려 놓고 계속 귀여워 쳐다봤더니 준 것 같다. 



그리고 뉴욕의 돌도 판매하고 있었다. 

기념으로 이건 하나 사올까 했지만 이것도 안사왔다. 



그리고 사실 이 곳은 무료가 아니라 입장료 5달러가 있다. 

우리는 들어갈 때 생각도 못하고 들어가 나올 때 물건을 사면서 같이 지불했다. 

그냥 동네에 가게처럼 생긴 곳이었지만 박물관을 싫어 하는 나도 즐겁게 둘러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정말 흥미로운 동네였다. 



김가든이 루믹스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