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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찰스 바빈스키의 콜드브루를 만나다.

" 바리스타 챔피언 만난 날. "

 


찰스 바빈스키라는 바리스타의 쇼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주말, 그것도 잘 못 가는 동네인 강남까지 가서 만난 찬스 바빈스키.

 

 

시작전 찰스 바빈스키의 영상이 나왔다. 콜드브루가 어떤 커피인지 그리고 LA에 있는 찰스 바빈스키의 커피숍에서 일하는 모습 등 자료 화면들이 쭉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쇼 시작, 진행은 모델 황세진씨가 했는데 목소리도 좋고 우리말과 영어로 하는 진행을 혼자 한거였는데 재미있게 쇼를 보기 쉽게 잘 진행 해 주신 것 같다.


 

그리고 찰스 바빈스키 등장, 등장할 때 손가락 하트를 하며 "안녕하세요" 하며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손가락 하트!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대한 축하와 처음 커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일하던 카페가 아닌 따로 커피숍을 차리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 했다. 

먼저 12년전 커피숍에서 일을 시작 해 바리스타로 일을 하게 되었고 일하면서 커피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다고 했다. 그리고 원래 일 했던 커피숍도 좋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싶어 커피숍을 G&B커피를 차리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기도 했다. 1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끝났다.


 

그리고 2부에선 한국 야쿠르트와 함께 만든 콜드브루 커피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론 에스프레소 커피도 종류도 좋아하지만 드립, 콜드브루, 더치 종류도 좋아해서 좀 기대가 되는 커피였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은 아니라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콜드브루는 커피콩과 함께 숙성 후 마시는 커피, 더치는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커피 방울을 모아 만든 커피)


 

먼저 콜드브루 앰플을 소개했다. (사실 조금 멋진 에스프레소 머신도 나올 줄 알았는데 시간도 그렇고 일단 이날의 주제는 콜드브루라 조금 아쉬웠다... 챔피언인데ㅠ)


 

먼저 앰플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커피 종류를 소개 해 주었다. 앰플을 하나 넣고 따뜻한 물을 넣으면 따뜻한 커피, 차가운 물을 넣으면 아이스 커피, 우유를 넣으면 라떼가 되었다. 간단히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다양한 커피를 간편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찰스 바빈스키가 직접 앰플로 만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럭키 드로우로 했는데 나는 다 꽝이었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당첨 되신 분 올라가십니다. 콜드 브루 앰플로 만든 커피를 마신 분들이 다같이 비슷한게 한 말은 "가볍다" 였다. 사실 나도 마실 때 가볍고 청량감 때문에 아이스 커피 종류를 찾는거라 더더욱 기대감 폭발.


 

시음이 다 끝난 후 앰플 구경을 앰플에도 날짜가 다 적혀 있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신선함을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 찰스 바빈스키의 콜드브루 커피가 다른 커피와 다른 특별한 점은 바로 신선함이라고 했다. 로스팅을 하고 10일 이내에 먹는 신선한 커피, 그래서 사진에서도 보이듯 앰플도 그렇고 모든 커피에 로스팅 일자가 다 적혀 있었다. 그리고 한국 야쿠르트와 함께 한 이유도 이런 신선함을 유지하며 유통(?) 할 수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 같다. 

사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먹으려 할 때 심하게 긴- 유통기한 때문에 이거 정말 괜찮은건가 싶을 때도 있긴 했었다. 그런 점에서 찰스 바빈스키의 콜드브루는 믿고 마실 수 있고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쇼가 끝나고 나오는 길 행사 주최측과 야쿠르트 에서 커피를 나누어 주었다. 럭키 드로우에 당첨되지 못해 나오면 바로 사먹어 봐야지 했는데 바로 마실 수 있었다.



일단 콜드브루 라떼를 아침으로 빵을 먹은 날 먹어봤다. 


 

뚜껑에 로스팅 일자가 딱 적혀 있었다. 아주 진한 라떼나 달달한 라떼를 좋아한다면 이건 좀 밍밍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살짝 가볍고 달달함이 전혀 없는 라떼였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밥 대신 먹는 게 아니라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려 할 때 라떼를 먹을까 생각하다가도 부담스러워 못 마실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 요 콜드브루 라떼가 딱 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먹어 본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구분을 위해 아메리카노라 적은 것 같은데 그냥 콜드브루라 불러도 좋았을 것 같다. 



여기에도 로스팅 일자가 딱! 안보일 수 없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유통기한도 당연히 3월 11일까지로 상단에 따로 적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 좋아하는 커피 종류라 내 입맛에는 라떼보다 이 아메리카노가 훨씬 더 좋았다. 보통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 마실 때 항상 TO* 블랙을 마셨었는데 이젠... 콜드브루로 바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커피 향이? 콜드브루 커피에도 적혀 있듯 풍미가 조금 더 깊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앰플, 앰플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곧 앰플도 사서 마셔보고 싶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