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 충정로 라이프, 저녁에 맥주 한잔.

" 충정로 라이프의 마지막 "



l 달달한 포차 

 

충정로역에서 나와 중림동으로 가면 가게들이 쭉 있다.

근처에 회사가 많고 아파트도 있어 이것저것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날은 어디로 갈까, 걷다가 항상 그냥 지나쳤던 달달한 포차로 들어가 봤다.


 

이날은 사람이 많이 없고 굉장히 한산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현수막에 걸린 사장님의 한말씀.


 

맥주와 오돌뼈를 주문했다.

기본찬으로 콩나물국과 묵이 나왔다.


 

그리고 나온 오돌뼈.

요즘 매콤한 오돌뼈에 왜이렇게 끌리는지, 그러나 이건 너무 매웠다.

맛있게 매운 맛.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생각보다 별로였던 해물파전.

여기는 오뎅탕이 참 괜찮아 보였는데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오뎅탕으로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오늘도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맥주집이 넘쳐나던 합정도 아니고 충정로에서 술이 늘다니!



ㅣ 맑은솥닭 술


거북이 주방에 갔을 때 건너편에서 딱 보여 궁금했던 집이었다.

회식을 하러 갔다가 달달한 포차가 사람이 꽉 차서 이곳으로 정했다.



옛날통닭 + 세로튀김? 방식이라고 했다.

잘은 몰라도 주메뉴는 치킨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장식되어 있는 포스터에 치킨엔 쏘맥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래서 이날,,, 회식답게(?) 다같이 쏘맥으로 시작했다.



기본 안주는 맥주를 부르는 새우칩.



여기 쏘맥을 강조한 이유가, 아예 이런 잔으로 줬다. 



그리고 치킨집이니까 셋팅은 이렇게!



이치킨은 달콤더한통닭 이었다.

치킨이 옛날통닭처럼 통으로 나오는데 그걸 직원분이 잘라주신다.

특별한... 맛은 아닌... 

오히려 소스가 좀 부족한 것 같다... 싶은 맛이었다.

그리고 달콤한건지 매콤한건지 약간 구분이 어려운 맛.



이건 매콤가루목욕통닭.

매운걸 안먹었는데 평은 별로 맵지 않다였다.



그리고 스팸과 계란후라이!

역시 스팸은 언제나 맛있다.

그리고 다들 후라이를 좋아하는지 정말 눈깜작할 사이에 계란이 사라짐ㅋㅋ



국물이 필요하다며 주문한 오뎅탕!

오뎅이 쫄깃하니 국물도 맛있고, 오뎅탕 맛있었다.



골뱅이도 평범한 맛,



그리고 수제 새우튀김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회식으로 가니까 이렇게 많은 메뉴를 막 막 주문해서 먹고,
우리팀은 과장님 한명 빼고 다 여자인데 다 잘 먹는 것 같다.
여튼 이날 술도 많이 마시고, 음식도 많이 먹었다.
여기는 일반 메뉴는 다 보통은 하고, 닭 메뉴가 좀 아쉬운 맛이었다.
그냥 내 취향이 아닌지도...

여튼 이렇게 충정로 라이프를 마무리하고 있다.
오늘로 마지막!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먹고 가는구나.



김가든.